[대전대]자유·사고·지성 넘치는…'이곳' 리버럴 아츠칼리지

[대전대]자유·사고·지성 넘치는…'이곳' 리버럴 아츠칼리지

LINC·ACE·CK-1선정 262억 확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훈련센터 지정 인문·사회·자연과학+전공교육 눈길… 의사결정 과목 등 '토론식 수업' 집중

  • 승인 2015-12-22 15:09
  • 신문게재 2015-12-23 21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2016 대학 정시모집 가이드]대전대학교

▲ 혜화문학관, 대학생활 모습, 30주년 기념관 전경
▲ 혜화문학관, 대학생활 모습, 30주년 기념관 전경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교육의 질적 관리를 위해 튼튼한 기본과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추진하고 있다. 그 성과가 인정돼 대전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국책사업 선정 경쟁에서 LINC 육성사업, ACE 육성사업, CK-1 등 3개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향후 최대 5년 동안 262억원을 지원받아 더욱 내실있고 깊이 있게 추진해나갈 수 있는 재정적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편집자 주>

▲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경쟁력 UP=대전대는 산학협력과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지역거점대학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창업과 취업분야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해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2021년까지 6년간 100억원, 2015년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둔산한방병원 한의약 임상인프라구축사업 50억원, LINC육성사업 3차년도 연차평가 '우수' 40억5000만원, 2015 풀뿌리기업육성사업 24억원, 글로벌 융·복합 물류인력 양성사업 6억5000만원, 2014년 컨설팅대학원 개설사업 25억원, GKS학부장학생 수학대학 2년 연속 선정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통찰력·창의력 높이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통찰력과 상상력, 창의력 증진을 위한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신설해 대전대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양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정신이 투철하고 창조적인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버럴 아츠 교육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의 기본학문을 균형있게 익히고, 전공이 융합된 신개념의 창의적 인재 교육을 뜻한다.

대전대는 리버럴 아츠 교육을 위해 7개 학과로 구성된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단과대학으로 재편해 설립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리버럴 아츠 교육을 위해서는 별도의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교수법 및 교재·교안 개발 등을 하고 있다.

또 리버럴 아츠 교육의 내실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1200명 동시 수용규모의 기숙형 대학인 혜화 레지던셜 칼리지를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17년 이 건물이 완성되면 모든 신입생이 한 학기 동안 기숙하면서 리버럴 아츠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심도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이 진행된다.

▲H-LAC 위한 교육 과정 대대적 개편=대전대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의 CK-1 은 '더 넓은 자유, 더 깊은 사고, 더 높은 지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 교육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인문, 사회, 자연 과학을 균형있게 학습해 사고력과 통찰력을 길러주고, 전공과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인적자원이 될 수 있는 실용적 인재 육성을 하는 것이 교육 목표다.

이를 위해 교육 과정의 구성 또한 기존의 교양 과정을 대폭 수정하고, 전공 학점을 조정하는 등 혁신적인 수준의 개편을 했다.

리버럴 아츠 교육은 크게 두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글쓰기·영어·혜화인성을 중심으로 한 기본교과와 인문·사회·자연 과학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핵심교과 과정이다.

이와 같이 통찰력과 다양한 관점에서 습득한 상상력이 전공과 만나 창의력을 발휘하게 되며, 이 창의력의 구현을 위해 IT활용능력, 디자인적 사고, 기획관리 등의 실무교과를 구성해 함께 운영한다.

또 대전대는 핵심적인 세 가지 리버럴 아츠 교과 학습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우선 전공 분야가 각기 다른 3인의 교수가 한 강의실에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각과 각각의 전공적 관점에서 강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의사결정' 과목이 있다.

또 각기 전공이 다른 두 명의 교수가 하나의 주제에 대립 되는 학문적·지적 관점 또는 기준을 설정해 서로 다른 전공의 시각에서 학문적인 강의 및 토론을 하는 '창조와 신화' 과목이, 주요한 고전을 선정해 강독하고 심층적인 분석과 현재적 의미를 찾는 '장자' 과목이 있다.

대전대는 미래지향적·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지속적·단계적·체계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이며 양질의 앞서가는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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