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고 지난 9일 베트남, 중국, 태국, 라오스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5명이 예선에 통과, 2차로 본선 음식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평가자들은 예선을 통과한 결혼 이주여성 5명이 준비한 음식을 시식하고 맛평가 스티커를 붙여 가장 많은 스티커를 득점한 순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시상했다.
이날 대상으로는 베트남 출신 레티방 씨가 선보인 냄란, 최우수상은 필리핀 출신 에밀린씨의 엠보띠도, 우수상으로는 베트남 출신 레티하 씨의 라우구온, 중국 출신 왕진리 씨의 위샹로쓰, 장려상으로는 태국 출신의 솜자이 씨의 룩춥 순으로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요리경연대회 참가자 결혼 이주여성들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며 이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메뉴는 차후 취창업 다문화 퓨전요리개발 팀의 주요 개발 메뉴로 선정돼 한국인들의 입맛도 사로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하고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당진=박하늬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