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앞둔 출연연 재도약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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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앞둔 출연연 재도약 구슬땀

ETRI·화학연 등 새 비전 준비 … 글로벌포럼·페스티벌 등 기획

  • 승인 2015-12-21 17:54
  • 신문게재 2015-12-22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내년이면 40돌이 되는 대덕특구 출연연들이 기념행사 준비뿐만 아니라 비전과 목표 등의 재정립을 위해 분주한 분위기다. 국내 연구진들의 해외 연구 확대는 물론, 정부 출연연구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규 연구에 대한 결실을 얻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어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내년 4월 5일 40번째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이상훈 ETRI 원장은 지난 14일 취임사를 통해 2016년 ETRI의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정립해 새로운 40년 출발과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KT출신으로 향후 통신네트워크 트랜드보다 앞선 연구개발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내년 9월 2일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화학연은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포럼을 기획하고 있다. 실제 창립일은 9월이지만 내년 10월 12일에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장기 비전 선포식도 연다.

지금까지 창립 행사에서 원내 우수성과 표창 수상 위주로 진행됐던 것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내년 12월 29일이 창립 40주년이다. 기계연은 39주년 행사보다는 내년에 진행되는 40주년 준비에 관심을 쏟고 있다.

기계연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KIMM 페스티벌 등과 엮어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어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기계연의 성과를 비롯해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제조업이 다시 주목받는 시대에 차세대 첨단 제조기술을 탐색해 미래 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할 가능성도 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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