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소득의 경우, 대전은 전국 평균을 웃돌며 비교적 높은 반면, 충남은 전국 평균보다도 낮았다.
21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2015년 3월 말 현재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4246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자산은 금융자산 26.5%(9087만원)와 실물자산 73.5%(2억5159만원)로 구성됐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는 50대,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 가구의 자산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억8354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대전은 2억9435만원, 충남은 2억9758만원을 기록, 전국 평균(3억4246만원)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015년 3월 말 현재 국내 가구의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2% 증가했다. 부채는 금융부채 69.9%(4321만원)와 임대보증금 30.1%(1860만원)로 구성됐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는 50대,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자산 금액이 높은 서울이 평균 9366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고, 대전과 충남은 각각 5128만원, 4718만원으로 전국 평균(6181만원)보다 크게 낮았다.
이밖에 2014년 기준 국내 가구의 평균 소득은 4767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소득원천별로 근로소득은 3128만원(65.6%), 사업소득은 1143만원(24.0%), 재산소득은 189만원(4.0%) 등으로 집계됐다.
가구 평균 소득의 경우 울산이 596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5234만원), 경기(5088만원), 대전(499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남은 4386만원으로 전국 평균(4767만원)을 밑돌았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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