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중]자유학기제는 꿈·끼 찾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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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중]자유학기제는 꿈·끼 찾는 시간

매일 오후시간 자율과정 진행… 캘리그라피·농구 등 체험활동

  • 승인 2015-12-20 15:39
  • 신문게재 2015-12-21 20면
  • 주영서 학생명예기자주영서 학생명예기자
[충남학교신문]삽교중학교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자유학기제가 2016년도에 전면 도입된다.

삽교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님들은 자유학기제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 성적에 지장이 있을까봐 걱정하기도 하지만, 1학년 학생들은 여러 가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재미있게 참여하며 열심히 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삽교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오전에는 공통 과정으로서 기본 교과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자율 과정으로서 매일 각각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월요일에는 예술체육활동 중 예술 활동으로 난타, 우쿠렐레, 오카리나를 배우며, 화요일에는 예술체육활동 중 체육 활동으로 배드민턴, 농구, 탁구를 배운다. 수요일에는 희망에 따라 국어 선택프로그램 2개반 중 1개반, 과학 선택프로그램 2개반 중 1개반에 참여하며, 목요일에는 동아리 활동으로 표현기법, 캘리그라피, 공예를 배운다. 금요일에는 자율진로 시간을 통해 진로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배우며 꿈을 찾아가고 있다.

자유학기제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정 선생님은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 접해 본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모습과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작품들과 결과물들을 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직도 학부모와 학생 중에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거나 학업 성적이 떨어질까 봐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이러한 걱정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평생에 한 번뿐인 자유학기를 '나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주영서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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