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해법찾자' 권선택 대전시장-시민 머리맞대

  • 정치/행정
  • 대전

'민생 해법찾자' 권선택 대전시장-시민 머리맞대

서민생활 10대분야 토론회 … 취업 기업정보제공 등 제안 “청년 창업지원 등 중점 추진”

  • 승인 2015-12-17 17:55
  • 신문게재 2015-12-18 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서민생활과 직접 연관 있는 10대 민생분야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사진>

권 시장은 17일 오후 2시 BMK 컨벤션에서 '서민생활 10대 분야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직능단체 회원과 학생 등 시민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토론회는 생활경제와 청년일자리, 안전, 교통, 시민참여, 복지, 문화예술, 체육, 환경 등 10대 민생분야 추진상황과 2030 대전 그랜드플랜에 대한 주제발표를 들은 뒤 권 시장과 참석자들이 주제별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전통시장 활성화·한전지중화사업(생활경제분야) ▲취업관련 기업정보제공(청년일자리분야) ▲사회적 약자 위한 안전서비스 강화(안전소방분야) ▲어린이 보호 노후시설 개선비 확보·급행좌석버스 증설(교통분야) ▲3대가족·다세대가족 지원(시민참여분야) ▲발달장애지원계획·직업재활계획(복지분야) ▲보육일자리문제(여성분야) ▲문화예술 정책의 구체적 방안(문화예술분야)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생활체육분야) ▲예산이월 통한 예산낭비 최소화(환경분야) 등에 대해 질문 및 제안을 했다.

권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건에 대해서는 “그동안 투자를 한 만큼 손님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창업 공간, 문화 관광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은 민생경제의 표본인 만큼 상인회와 협력해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자리분야에 대해서는 “대전에 벤처기업이 1100여 개가 있고, 여건도 괜찮은 좋은 일자리가 많다. 하지만 작은 기업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올해 굿잡버스,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만들었고, 내년 시책 중 가장 관심 있는 것도 청년 취·창업인 만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소규모 생활업종 거리제한(주유소)에 대해서는 규제완화 차원에서 없애가고 있고, 불편함이 있다면 개선하겠다고 답했으며, 급행좌석버스 확대 건도 버스를 이용해 원거리를 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