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전·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달 1만7000명보다 1만명(58.7%) 증가한 2만7000명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3.4%로 작년동기대비 1.2%p 올랐다.
취업자는 78만2000명으로 1000명(0.1%) 감소했고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0.6%에 그쳤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6000명으로 작년동기대비 4000명(36.8%), 광업제조업은 7만5000명으로 8000명(9.9%)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주는 14만4000명으로 1만1000명(6.8%)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실업자도 7000명(24.0%) 늘어 3만8000명으로 실업률도 0.5%포인트 동반상승하며 3%를 찍었다. 취업자는 3만1000명 증가한 121만9000명, 고용률은 62.8%를 보였다.
대전·충남과 달리 충북에선 실업자가 4000명(21.9%) 줄어 1만5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작년동기대비 0.5%p 하락한 1.7%, 고용률은 소폭 상승해 64.1%를 나타냈다. 종사상 지위로 본 취업자에서 충북의 임금근로자는 59만7000명으로 3만2000명(5.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26만명으로 9000명(3.2%) 감소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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