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등교육졸업자 취업 '전국 3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고등교육졸업자 취업 '전국 3위'

교육부 2014 취업통계 발표 … 전년비 0.8%p 감소한 68.5% 대덕특구·출연연 입지 반영돼 전국 평균보다는 3.3%p 높아

  • 승인 2015-12-16 17:39
  • 신문게재 2015-12-17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지난해 대전지역의 전문대·4년제대학·대학원 등을 졸업한 고등교육기관졸업자의 취업률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도에 비해 취업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적으로도 8개 특·광역시·자치시 가운데 6개 도시가 전년도에 비해 취업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청년취업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2014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DB연계 취업통계'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취업률은 68.5%로 전년도 69.3%보다 0.8%p감소했다.

대전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인 67.0%를 웃돌며 울산(72.9%), 인천(70.3%)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3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도 69.3%에 비해서는 0.8%p감소했다.

대덕특구와 출연연 등의 입지로 일반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이 83.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문대졸자의 취업률이 69.8%, 4년제대졸자의 취업률은 64.1%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2014년 취업률이 64.1%로 전년도 65.8%보다 1.7%p 감소했다. 전문대졸자 취업률이 66.7%, 4년제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이 62.4%, 일반대학원졸업자의 취업률이 79.0%를 각각 기록했다.

충남은 67.9%로 전년대비 0.3%p, 충북은 65.3%로 전년대비 0.1%p 각각 늘었다.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취업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도시는 광주로 전년대비 1.2%p증가했으며, 경북이 0.5%p, 충남이 0.3%p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계열별 취업률은 전문대학 교육계열이 84.9%, 대학과 일반대학원 의약계열이 81.4%, 88.1%로 가장 높고 전공별(소계열)로는 의학계열(80.8%), 공학계열(73.1%), 교육계열(68.56%), 사회계열(63.9%), 자연계열(63.3%)순으로 집계됐다.

취업률 상위를 기록하는 전공들의 취업률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의 취업률 상위 8개 전공 가운데 전년도에 비해 취업률이 떨어진 전공은 6개, 4년제 대학의 8개 대학은 2개, 일반 대학원은 4개로 각각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