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계룡 |
현재 계룡시의 자치센터는 3개면과 1개의 동에서 60개의 프로그램을 60여명의 강사가 1300명의 회원이 재능과 취미교실을 통하여 지역 공동체의식을 통하여 주민과 행정기관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주민자치위원은 사실상 준 정치인으로 적절한 권한과 의무를 부여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시의원 즉 정치인에게는 잠재적인 경쟁자로 집행부에게는 얼굴 마담 역할을 하면서 적당히 임기를 채우는 역할을 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행정기관과 정치인의 가교 역할은 고사하고 가끔씩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주민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다. 한마디로 불신 자체였고 주민과 따로 국밥이었다.
결국 1개의 면에서 자치위원이 전원 자진사퇴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으며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주관하는 1년에 한번 하는 자치센터의 발표회는 주민의 의사와는 상관도 없이 따로 치러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조직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를 주민의 동의도 없이 가장 어리 숙한 방법으로 단행한 것이다.
주민자치위원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근거도 없는 분열은 주민을 혼란에 빠트리며 사리사욕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이다. 또한 주어지지도 않은 권한으로 정치적인 욕심이 있지 않는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만든 글자 그대로 협의회다.
꾸준히 협의하고 주민들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어찌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갖고 발전할 것인지를 논하는 곳이다. 주민을 위하여 만들어진 협의회를 일부 위원들이 자기의 이득을 위하여 파괴하려 한다면 이 또한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한번쯤은 집고 넘어 가야 할 대목이다, 주민자치 센터 성공을 위하여,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회는 봉사자에서 마을의 기획자로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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