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각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에 전문 연구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에선 한남대학교에 무인시스템공학과가 개설된다.
서울 상명대(모바일소프트웨어학과), 대구 계명대(전기전자융합시스템공학과), 광주 전남대(기계자동차공학과), 경남 경상대(지능형메카트로닉스학과) 등 9곳을 포함해 올 들어 시범운영 중인 성균관대(융합형기계설계학과)와 부산대(수송기기하이테크소재부품)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도 통합·운영할 계획이어서 지특학과는 모두 11개 학과로 늘어난다.
지특학과 학생들은 입학에 앞서 중소·중견기업과 사전에 채용약정을 맺고 석사과정을 마친 뒤 약정 기업에서 2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병역미필자는 졸업 후 3년 동안 전문연구요원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병역을 대체할 수 있다.
중기청은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 학교엔 학과운영비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은 채용약정 학생들에게 매달 20만원 이상의 연구활동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중기청은 또 내년 상반기 중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수요를 파악해 가을학기에 지특학과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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