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이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아·사·모(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는 어려운 이웃 중에서도 소외아동 돕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의 미래가 밝을 수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백화점 등을 통해 더 많은 소외아동을 도울 수 있는 '고객기부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는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교육이나 복지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교육환경을 지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2009년에는 YWCA 및 루시모자원 후원사업을 확대해 진행했으며, 2010년에는 한국 사랑의 집 짓기 운동(해비타트)후원 및 대전시 청소년 중장기 쉼터에 후원사업을 펼쳤다.
소외받던 장애인들에게도 사랑을 나누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습보조, 원생케어, 이동 목욕 봉사 등 현장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가출 및 위기 청소년들을 일정기간 보호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책임성 있는 삶을 열어가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보호 시설도 정기후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소외되거나 투병중인 어린이들, 저소득 청소년 등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구김살없이 자라나도록 하는 행사들은 물론 홀로 남은 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의 집을 찾아 외로움을 나누기도 한다.
백화점 세이는 2011년부터 사랑의 집 양로원을 찾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하신 어르신을 돕고자 시작된 사회복지법인인 사랑의집을 찾아 종합적인 케어서비스 및 의료서비스 봉사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있다.
백화점 세이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 이웃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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