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울증 남녀 다르게 느낀다, 남자 ‘성욕감퇴’ 여자는?

  • 비주얼
  • 카드뉴스

[카드뉴스] 우울증 남녀 다르게 느낀다, 남자 ‘성욕감퇴’ 여자는?

  • 승인 2015-12-14 16:57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국내 우울증 환자들의 증상에서 남녀별 차이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 국내 우울증 환자들의 증상에서 남녀별 차이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 한국인 전체를 대표하는 일반인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성별 우울증 유병률은 여성 3.3%(397명), 남성 1.5%(110명)였습니다. 여성의 우울증 유병률이 남성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 한국인 전체를 대표하는 일반인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성별 우울증 유병률은 여성 3.3%(397명), 남성 1.5%(110명)였습니다. 여성의 우울증 유병률이 남성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 논물을 보면 우울증의 여러 증상에서는 남녀 간 차이가 컸습니다. 여성 우울증 환자는 남성보다 피로감(2.8배), 수면과다(2.5배), 자살시도(1.3배), 생각과 행동이 느려지는 심한 정신운동지체(1.5배) 등을 더 많이 호소했습니다.
▲ 논물을 보면 우울증의 여러 증상에서는 남녀 간 차이가 컸습니다. 여성 우울증 환자는 남성보다 피로감(2.8배), 수면과다(2.5배), 자살시도(1.3배), 생각과 행동이 느려지는 심한 정신운동지체(1.5배) 등을 더 많이 호소했습니다.


▲ 반면, 남성 우울증 환자가 여성보다 가장 많이 호소한 증상은 성욕 감퇴로 여성의 2배에 달했습니다. 또 불면증, 우울감, 존재감 상실 등도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호소하는 증상에 속했습니다.
▲ 반면, 남성 우울증 환자가 여성보다 가장 많이 호소한 증상은 성욕 감퇴로 여성의 2배에 달했습니다. 또 불면증, 우울감, 존재감 상실 등도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호소하는 증상에 속했습니다.


▲ 연구팀의 장성만 교수는 '최근에는 성별에 따라 우울증에 관련된 뇌의 에너지 대사에 차이가 있을 가능성과 여성호르몬이 신경내분비 기능 이상에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면서 '향후 우울증 환자를 평가할 때 성별에 따른 증상의 차이를 고려해 치료 목표를 정하고, 약물 부작용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구팀의 장성만 교수는 "최근에는 성별에 따라 우울증에 관련된 뇌의 에너지 대사에 차이가 있을 가능성과 여성호르몬이 신경내분비 기능 이상에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면서 "향후 우울증 환자를 평가할 때 성별에 따른 증상의 차이를 고려해 치료 목표를 정하고, 약물 부작용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의 우울증 이대로 괜찮을까요?. 지표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의 자살률은 OECD국가중 단연 최고입니다. 2013년 기준 OECD평균 자살자 12.0명인데 반해 한국은 28.7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의 우울증 이대로 괜찮을까요?. 지표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의 자살률은 OECD국가중 단연 최고입니다. 2013년 기준 OECD평균 자살자 12.0명인데 반해 한국은 28.7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하루 항우울제 소비량은 1천명 당 20 DDD(1일 사용량 단위·2013년 기준)로 OECD 조사국 중 두번째로 낮았습니다. 아이슬란드(118 DDD), 호주(96 DDD) 등에 비하면 우리의 우울증 치료가 얼마나 소극적인지를 말해줍니다.
▲ 한국의 하루 항우울제 소비량은 1천명 당 20 DDD(1일 사용량 단위·2013년 기준)로 OECD 조사국 중 두번째로 낮았습니다. 아이슬란드(118 DDD), 호주(96 DDD) 등에 비하면 우리의 우울증 치료가 얼마나 소극적인지를 말해줍니다.


▲ 문제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우리사회의 부정적 인식 때문이겠지요. 우울증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면 자살률도 자연스레 낮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울증 치료에 대한 개인의 열린 자세가 중요하겠습니다. /그래픽=연선우 기자
▲ 문제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우리사회의 부정적 인식 때문이겠지요. 우울증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면 자살률도 자연스레 낮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울증 치료에 대한 개인의 열린 자세가 중요하겠습니다. /그래픽=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2.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 유성선병원 변승원 전문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 우수상
  4. 대전시의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반대 성명…"의약분업의 기본 원칙 침해"
  5.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에 나흘 사이에 2번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1. 세종 장애인승마 이종하 선수, 국가대표 선발
  2. 세종TV, 창립 15주년 기념식 열어 새 비전 제시
  3. 골프존 GDR아카데미, 신규고객 첫 구매혜택 프로모션
  4. 친구들과 수학구조물 만들기 "이렇게 재밌다고?"
  5. '일회용품 NO!' 세종한글축제 온실가스 13.6t 감축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