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지난해보다 무려 170% 이상 공동활용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통학차량 공동활용 활성화에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교육청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14일 본청 제1회의실에서 통학차량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 통학차량 업무 팀장과 담당자가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도내에서 운행중인 유·초·중학교 통학차량 469대를 공동활용하면서 성공적 운영 성과를 거둠에 따라 앞으로 통학차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앞서 관용 통학차량의 공동활용률을 끌어올리고자 통학차량 운영 지침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말 현재 통학차량을 5851회 공동활용하는 등 지난해보다 170% 이상 높은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이로 인해 약 2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한편 교육부 지방교육재정 분석 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의 통학차량 공동활용 우수사례는 전국 지방교육재정 담당자 워크숍에서도 소개되면서 전국 지방교육재정 절감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김지철 교육감은 “통학차량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교육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이번 성과가 통학차량 공동활용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 더 다양한 현장중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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