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이주민 토속음식 창업 지원 '국민 행복상'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이주민 토속음식 창업 지원 '국민 행복상'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 대회 道 다문화여성 사회참여 구상 '최우수'

  • 승인 2015-12-14 14:07
  • 신문게재 2015-12-15 21면
  • 박갑순 기자박갑순 기자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전국 10대 과제에 선정된 충남도의 '이주민 토속음식 창업 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 변화 사업이 전국 최고 과제로 또 다시 인정받았다.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열린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에서 충남도의 이주민 토속음식 창업 사업이 최우수상인 국민행복상을 수상했다.<사진>

이번 대회는 국민이 정책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 과제는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정부3.0 국민디자인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241개 기관 248개 과제에 걸쳐 구성돼 활동을 펼쳐왔다.

도의 이주민 토속음식 창업은 서비스 디자이너 2명과 전문가 7명, 정책수요자 8명, 공무원 3명 등 모두 20명이 국민디자인단을 꾸려 지난 7월 8일부터 18주 동안 수혜자 욕구조사와 현장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 했다.

급격한 다문화에 따라 사회통합 정책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음식'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여성 등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도의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올해 이주민 토속음식 창업 사업에 따라 다문화 식음료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콘텐츠 홍보 책자를 발간·배포했다.

2016년은 이주 여성 창업 준비단계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일반인과 다문화 음식 콘텐츠를 공유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일반 국민이 다문화 음식 창업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충남 다문화 음식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며, 기존 창업자 지원과 신규 창업자를 발굴한다.

도는 이를 통해 이주민의 경제적·사회적 자립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들은 일상에서 다문화를 접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수상은 정책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사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이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다문화 사회에 대한 공동체의 인식 개선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박갑순기자photopg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5.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1.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2.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3.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4.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5. [독자칼럼]나는 지금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