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의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의사소통 문제, 학습 장애, 따돌림 등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공주와 홍성 2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멘토의 수퍼바이저는 청운대학교 김종욱 교수가 맡았으며, 수업은 이달까지 10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 장소는 홍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상담실이며,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1대 1 결연을 통해 형성된 친밀한 관계 속에서, 멘토와 멘티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것을 토대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과별 학습지도 및 심리 정서 지원이 이루어진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학생(베트남·남)은 “선생님이 누나 같이 친근하고, 다정해서 정말 즐거웠다. 수업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 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베트남·여)은 “선생님이 친구처럼 내 고민을 들어 주셔서 학교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 하루하루 수업 시간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청운대의 멘토링을 통하여 아동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아동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여 미래의 비전을 세우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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