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60년 역사 숨쉬는 대전·충청 1등 사립대 '우뚝'

[한남대]60년 역사 숨쉬는 대전·충청 1등 사립대 '우뚝'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 등급' 눈길… 창업선도대 175억원 확보 등 '두각' 210개大 교류 '글로벌 인재 양성'…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 경사

  • 승인 2015-12-14 14:06
  • 신문게재 2015-12-15 1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016 대학정시모집 가이드]한남대학교

▲ 한남대 전경
▲ 한남대 전경
1956년 개교한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60년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각종 정부 평가에서 연이어 선정되며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으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올해 실시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대전·세종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우수(B)등급을 획득했으며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서 '대전·세종 거점 학교'로 선정됐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특성화(CK)사업에서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간 195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교비로 풍부한 장학금을 조성해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45개국 210개 대학과 교류함으로써 학생들이 마음만 먹으면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 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용노동부 '대전·세종 거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선정=한남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에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앞으로 5년 6개월간 총 2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개설하고 고용노동부와 대전시와 함께 다양한 청년 취·창업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한남대는 앞으로 재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개인별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청년 취업의 미스매치(불일치) 현상을 극복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남대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센터에 쉽게 접근해 다양한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취업 대란에도 전국 최고의 취업률 과시=한남대 간호학과는 취업 대란시대에도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회 졸업생에 이어서 올해 2회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으며 100% 취업이 확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번 졸업생 35명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병원에 18명, 충남대병원 등 충청지역에 12명, 기타지역 4명, 장교임관 1명 등 100% 취업했다.

경찰행정학과는 2014년 순경 공채에 43명이 최종합격해 학년정원(45명) 대비 96%이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경 공채에서도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경찰행정학과는 2016년도부터 행정학과와 통합돼 행정·경찰학과로 변경된다.

사범대학 역시 201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목별로는 영어 6명, 국어 8명, 미술 9명, 역사 2명 등이다. 2015학년도의 경우에는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조명연 씨와 안소희 씨가 각각 대전과 충북의 임용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한남대는 재학생들의 임용고사 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 제공과 특강, 장학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건축학과, 대전지역 사립대 최초 '건축학교육 인증' 획득=한남대 건축학과는 올해 7월 대전지역 사립대학 중 최초로 '건축학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최고 등급인 '5년 인증'(2015년 7월 31일~2020년7월30)으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해당 대학 건축학과에서 높은 수준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공인하는 것으로 건축사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요건이 된다.

개정된 건축사법에 따라 건축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이 건축사자격시험에 응시가 가능해 짐에 따라 한남대 건축학과는 지난 2003년부터 5년제 건축학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분석과 창작의 통합, 기술과 디자인의 통합, 스케일의 통합 등을 통해 '통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건축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 유일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청년 창업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한남대가 지역거점 창업선도대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재학생 창업 유도를 위한 창업자금과 공간을 지원하는가 하면 컨설팅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한남대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대전지역 유일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총 175억의 창업지원금을 확보하면서 더욱 날개를 달았다. 이와 함께 한남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지방대학 특성화(CK)사업에서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간 195억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대전·충청권에서 충남대, 충북대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지원규모다.

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 정치언론국방학과가 소속된 '국방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단'이 80억원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의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 양성사업단'은 50억원, 생명시스템과학과의 '바이오 글로컬 인재 양성 Bridge 사업단' 35억원, 기독교학과, 교육학과가 소속된 '글로컬 다문화 지도자 양성 사업단'은 15억원, 수학과, 화학과가 소속된 'STEM 창조인재 양성 사업단'은 15억원을 각각 지원 받는다. 이들 사업단 소속 학과의 학생들은 풍성한 장학금 및 실무체험 기회들과 더불어 취업지원도 받게 된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