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14명중 9명이 수동이었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680회 당첨결과 1등 당첨자는 모두 14명으로 각 11억 1057만 563원씩 받는다. 이들 중 무려 9명이 수동 구매 방식으로 로또 1등에 당첨됐다.
특히 이번 680회 로또 1등 당첨결과는 국내 유명 로또복권 정보업체가 내놓은 ‘연말 수동 당첨자가 증가한다’는 전망 이후 등장한 결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전망에 따르면 2012년 이후 4분기 수동 당첨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각 회차별 평균 당첨금 또한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680회 로또 추첨결과 충북 제천의 한 판매점에서 2명의 수동 1등 당첨자가 나오는 등, 총 9명의 수동 1등 당첨자가 나왔다.최근 수동 로또 1등 당첨자가 증가함에 따라 당첨 사연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77회 로또 1등 19억 당첨자 김수연(가명)씨는 “3년전 지인의 3등 당첨을 보고 (해당 업체)에 가입했다”며 “당시 어려운 살림에 목돈이 필요한 투자는 어렵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매주 빠짐없이 구매한 것이 19억 원의 행운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그녀는 “부동산, 주식은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렵지만, 로또 복권은 매주 5천원에서 만원 정도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어 좋았다”며 “비록 당첨확률은 낮지만 적은 금액으로도 누구나 투자가능 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김 씨 외에도 사업가로 알려진 최윤정(가명)씨 또한 재테크의 일환으로 로또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불과 (해당 업체) 가입 1개월 만에 670회 로또 1등에 당첨됐다.그녀는 해당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어려웠던 형편에 학업을 포기 하고 일을 해야만 했다”라며 “당첨금 일부를 형편이 어려워 학업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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