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최근 한국표준협회에서 시행한 품질경영시스템 운영수준 평가에서 1000점 만점 중 960점(96%)을 득점해, 공공기관 최초로 최고등급인 레벨 8 품질수준 등급을 인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경부·호남고속철도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발전 활성화, CEO의 현장중심 경영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불공정 관행 차단, 해외철도 수주 확대 등 업무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시행해 성과를 창출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품질경영시스템 평가 제도는 한국표준협회의 계량화된 국제 성과지침에 근거한 평가기준에 따라 대상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ㆍ경영책임ㆍ자원관리ㆍ제품실현ㆍ지속적 개선에 대한 성숙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그동안 임직원들의 노력과 역량이 결집돼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철도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설계변경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전 철도 현장에서 공유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설계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설계변경 백서'를 발간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