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의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가 오는 13일 중앙당 발기인대회 겸 창당준비위원회 발족과 함께 대전시당·충남도당 등의 추진 의사를 공식 표명하는 것과 맞물려 정의당의 통합대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내 충청권 경쟁의 출발 총성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9일 오후 중구문화원에서 국민모임과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 소속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대의원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통합된' 정의당 대전시당의 시당위원장은 복수의 인사로 구성될 예정으로,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 수를 결정할 방침이다. 단, 사무처장은 기존 정의당 측에서 맡기로 했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