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력사업으로 펼치는 한국어 교육과정 교육생 중 우수한 실력을 보인 중국, 필리핀,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11명이 참여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발표자들은 한국 생활과 한국어 공부 중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들에 대해 발표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바포에바 주흐로(32·여)씨가 최우수상을 필리핀 출신 로즈마리(28·여)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우수상을 받은 로즈마리 씨는 오는 10일 한국어 교육과정 종강식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과정 종강식을 앞두고 지난 1년간의 교육성과를 점검하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가 마련됐다”며 “생각보다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천안=네시잔독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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