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구 24시간 도로제설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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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구 24시간 도로제설 상황실 운영

염화칼슘·제설기 등 확보 완료

  • 승인 2015-12-07 17:56
  • 신문게재 2015-12-08 2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최근 대전에 강한 눈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설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5개 지자체들은 지난 10월부터 눈과 싸울 준비를 마치고 내년 3월 중순까지 24시간 도로제설대책상황실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동구는 올 겨울 계족로와 동서로, 우암로 등 관내 320㎞ 구간을 대상으로 제설 대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염화칼슘 90t, 소금 1000t, 모래 780㎥, 살포기 12대, 덤프트럭 12대 등 각종 장비를 확보 중에 있으며, 백룡길과 동대전로 110번길, 동대전로 144번길에 각각 5000의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운영 중이다.

준비-보강-비상단계 등 적설량과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제설작업을 진행한다.

중구도 중앙로와 동서로, 대종로 등 323㎞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염화칼슘 567t, 소금 20t, 모래 402㎥, 재설자재보관함 80개, 모래주머니 2만개를 확보했다.

또 탑재형제설차 18대와 부착형 제설기 6개, 덤프트럭 6대, 백호우 1대 등 각종 장비를 갖췄다.

서구는 대덕대로와 갈마로, 동서로 등 423㎞ 구간에서 눈으로부터 구민들을 지킨다.

살포기 16대와 제설기 18대, 다목적트럭 1대, 더블캡 9대, 염화용액교반기 2만ℓ 1대를 준비했다. 신속한 눈길 안전 구축을 위해 6개 권역으로 나눠 책임 제설을 맡는다.

유성구는 5개 지자체 중 가장 넓은 550㎞ 구간을 담당한다.

제설작업엔 덤프트럭 9대와 살포기 20대, 백호우 2대, 더블캡 11대, 부착형 제설기 24대를 마련했다.

교량, 고갯길, 급커브 등 눈길 취약지역 105곳을 지정해 담당 직원을 배치하고, 구 외각 버스통행 오지노선에 4명의 모니터 요원과 동별 주민 자율 제설대 811명을 편성·운영한다.

대덕구는 신탄진로 등 주요도로 22개 노선 322㎞ 구간에서 힘쓴다.

올해 도로제설 자치구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덕구는 염화칼슘 889t, 소금 20t, 모레 1194㎥, 모레주머니 5만 2000개 등 스케일이 다른 제설자재를 준비했다.

도로제설대책 상황실에선 건설과장이 상황실장을 맡으며, 현장순찰조 3개 18명과 도로제설작업조 7개 25명이 구슬땀을 흘린다.

유관기관과 민간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제설대책도 강구하고 폭설 시 민간업체, 군부대의 장비 지원을 약속 받았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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