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자동차 시대’눈앞으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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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 자동차 시대’눈앞으로 성큼

관련 기술 특허출원 올해 208건에 달해

  • 승인 2015-12-07 13:34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자동차가 설정된 목적지까지 스스로 운전함으로써 탑승자에게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이른바 ‘자율 주행 자동차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7일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자율 주행 관련 기술은 지난 2001년 23건의 특허출원이 공개된 이후 2015년에 208건에 이르렀으며,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1.8%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정보통신분야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107건, 8.36%), 삼성전자(37건, 2.89%) 및 구글(12건, 0.93%)이 있고, 자동차분야의 현대자동차(48건, 3.75%), 만도(22건, 1.72%) 및 현대모비스(19건, 1.48%)가 있다. 그 외에 국방과학연구원(67, 5.23%), KAIST(32건, 2.50%) 등이 다출원 순위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출원되는 주요 기술분야는 센서ㆍ지도기술(43.1%), 주행경로 제어기술(29.6%), 인터페이스ㆍ단말기술(11.2%), 통신ㆍ네트워크ㆍ보안기술(10.6%), 조향ㆍ액추에이터기술(5.5%) 등이다.

 특히, 국내 출원인이 글로벌 지식재산권 구축을 위해 PCT 국제특허출원을 이용하는 경우는 전체 출원의 3.22%에 불과하지만, 유일한 외국기업인 구글은 국내에 출원된 12건 모두 PCT 국제특허출원을 이용했다.

 특허청 장완호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자율 주행은 차량의 개념을 단순한 이동도구에서 새로이 창출되는 생활ㆍ사무공간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폰에 이은 21세기의 또 하나의 혁신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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