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대전물리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양대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14대 대전물리치료사협회 회장에 양대림 회장(JS 힐링병원·사진)이 재선출됐다. 이로써 양 회장은 13대에 이어 14대 회장직도 맡게 되며, 앞으로 3년간 물리치료사협회 운영을 책임진다.
대전물리치료사협회는 지난 3일 오후 7시 충남대병원 권역의료재활센터에서 협회 총회를 갖고, 제14대 신임 물리치료사협회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협회장 후보로 양대림 회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양 회장의 재선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양 회장의 재선을 찬성하는 표가 과반을 획득해 그의 당선이 확정됐다.
양 회장의 재선은 전임 임기 동안 신입회원 연수와 취업박람회 개최, 자원봉사단 창설과 운영, 장학사업 전개 등의 활동이 협회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 회장은 앞으로 3년간의 임기를 ▲기초 확립과 조직 재정비 ▲국제화 초석마련 ▲균형발전 등의 세부목표로 세우고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서구 둔산동에 준비중인 협회 사무실을 이번 달 내로 개소할 예정이다. 그동안 물리치료사협회는 사무실이 없어 회의나 모임 장소를 구하기가 마땅치 않았다. 역대 협회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와 국제 자매결연, 자매도시 교환과 학술세미나 개최, 회원 복지 향상, 보수교육의 효율화 등도 약속했다.
양 회장은 “협회원들의 이번 선택이 지난 임기에 이뤄낸 여러 성과를 14대에 걸쳐 더욱더 탄탄히 하라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사무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소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일자리 창조 다변화 정책 기틀 마련은 물론 보수교육의 질적 내실화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물리치료사협회는 1978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충청 지부로 출범해 1990년 대전시회가 창립됐으며, 현재 1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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