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맥·친구서비스… ‘친구 고픈’ 2030의 마음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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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맥·친구서비스… ‘친구 고픈’ 2030의 마음 사로잡다

하이트, 친맥 영상과 함께 크리스마스 에디션도 불티 아웃백스테이크·본죽도 친구·만남 소재로 한 콘텐츠 인기

  • 승인 2015-12-03 09:20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직장인 서인호(34세)는 최근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잦아졌다. 퇴근 후 친구, 동료와 맥주 한잔 마시려고 해도 팀장과 와이프 눈치 때문에 집에서 혼자 마시는 게 더 편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연말이면 특히나 고픈것은 사실이다. 취업준비생 김서영(27세)씨 역시 혼술 혼밥을 즐기는 편이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주로 혼맥을 한다. 요즘 이런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게 트렌드라 종종 멋지게 세팅된 음식과 맥주 한잔을 찍어 올리기도 한다.

SNS 친구들이 눌러주는 좋아요와 댓글들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쯤은 친구와 만나서 밥도 먹고 맥주 마시고 싶은 게 그녀의 희망사항이다.

최근 혼자 즐기는 외로운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1인 문화 속에서 친구의 소중함을 전하는 광고, 바이럴 영상 컨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는 혼맥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젊은이들에게 친구와 모여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전하는 친맥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혼자 마시는 맥주도 좋지만 친구와 마시는 맥주가 더욱 맛있고 즐겁다는 주제로, 그 동안 ‘내’가 아닌 ‘우리’, ‘순간’이 아닌 ‘모임’ 속에서 하이트가 그 중심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뭐라고 캠페인’을 진행해온 하이트가 최근 SNS 상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는 #혼맥과 #친맥을 스토리를 활용해 친구와 함께하는 맥주의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하이트는 친구와 모여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리는 친맥 캠페인의 취지를 담아 연말 친맥 모임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하이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3종 (500ml병, 355ml캔, 500ml캔) 크리스마스 테마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의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과 만남의 즐거움은 외식업계 쪽에서도 활발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 4월부터 부메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모델 정우성이 영화 ‘비트’에서 함께한 고소영에게 안부를 전하며 아웃백에서 만나는 영상부터 올 봄 폐교가 된 중학교의 학생들이 다시 만나는 감동 영상까지 코끝을 찡하게 하며 아웃백에서 소중한 친구와의 추억을 되새겨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본죽은 먼저 취업한 친구가 아직 구직 중인 친구를 위해 불낙죽을 선물하는 영상으로 백마디 말보다 따듯한 마음 하나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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