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시내버스에 위성항법장치(GPS)를 설치, 인공위성과 연계해 노선과 도착시각 등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BIT) 추가 보급 등 BIS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대전과의 광역노선과 환승 정류장을 중심으로 한 BIS 2차 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23억7500만원(대전 7억5000만, 세종 16억2500만)을 들여 정류장 안내단말기 47대 추가 설치와 센터시스템 보강,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 등을 마친 후 내년 1월까지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공모사업에 '세종~공주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돼 공주시와 함께 국비 25억 포함 총사업비 31억으로 2017년까지 광역 BIS 3차 사업을 추진한다.
3차 사업은 2017년 6월까지 모두 31억2500만원(세종 13억, 공주 18억2500만)을 투입해 정류장 안내단말기 47대 설치, 키오스크 4곳, 표준노드링크 구축, 센터시스템 고도화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세종시는 대전, 청주와 연계하여 광역 BIS를 구축하고 시내버스 노선과 도착정보 등을 정류장 안내단말기와 홈페이지,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현기 교통과장은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대중교통 벨트를 조성,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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