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사)한국안정교육협회 배원식 박사가 의사소통을 쉽게 풀어나가는 기법으로 다문화가족 부부에게 특별한 한글공부를 진행한 것.
이날 배 박사는 동요 '그대로 멈춰라'를 따라 한글의 기본 모음과 자음 구성을 알려주는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에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사랑방교실'의 부부·배우자교육이 호평을 받아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자리에서 배 박사는 성격에 따라 감성도 다르고 부부가 하나 되기가 어렵지만 서로의 성격을 분석해 유형을 이해하면 부부관계가 변화한다는 내용의 강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나의 성격과 배우자의 성격을 다시 알아가며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한글공부 시간을 제공하는 등 참가자의 시선을 잡았다.
또한 필리핀에서 온 어머니와 베트남에서 온 부모가 함께 자리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부모들은 “한국에 시집온 딸과는 소통이 되지만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던 현실 속에 때마침 잘 연결이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양=사사키사츠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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