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택시광고 단말기 사용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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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택시광고 단말기 사용 이렇게

(주)엠티엔 ICC 호텔서 엠보드 선봬…대전 내년 3월부터 200대 시범 운영

  • 승인 2015-11-30 18:03
  • 신문게재 2015-12-01 20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모바일 택시광고 단말기 '엠보드(M-board)'의 공개 제품 시연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엠티엔(사업단장 김재문)은 30일 오후 3시 유성구 ICC 호텔 크리스탈홀에서 '2015 M-board 시연회'를 열고, 택시전용 융합단말기인 엠보드를 공개했다.

엠티엔에 따르면 엠보드는 첨단 ICT 기술을 사용한 택시전용 단말기다. 이 제품은 택시운행의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독창적인 광고표출을 가능케 한다. 출·퇴근길 교통상황은 물론 엠보드와 연계된 블랙박스를 활용해 교통 위법 사례, 미아나 흉악범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택시 강도나 절도, 교통사고도 112 상황실에 즉시 제보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장점은 엠보드만의 통합관제시스템을 이용한 단말기 운영모니터링으로 가능하다.

엠티엔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표시 등 전광류 사용광고 시범업체로 결정되면서 내년 3월 대전 시내 택시 200대에 모바일 택시광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광고 비용은 무료이며, 송출 횟수는 1건당 1일 10회로 제한한다. 정부는 대전에서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전국 20만대의 택시에 엠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엠티엔 조병욱 대전지사장은 “엠보드는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에서부터 첨단 모바일 택시광고, 새로운 스마트광고 시장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2019년 이내 전국 20만 택시에 모바일택시광고를 확대하고, 발생하는 수익으로 택시복지기금을 조성해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선 한국택시복지사업단 발기인 임명도 함께 진행돼 경북 개인택시조합 서돌식 이사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상임위원회 심의위원으로는 한국 옥외광고협회 이용수 중앙회장이 위촉됐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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