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업은 올해 초 사업공고를 통해 공개모집했고, 컨설팅 이전에 FTA 활용 경험이 없는 기업이 472개, FTA 활용 중 어려움을 겪은 기업이 74개였다.
이번 사업은 전문교육을 수료한 상담사가 관세청이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신청업체에 구축해준 뒤, FTA활용 종합 컨설팅, 원산지검증대응 컨설팅과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중 하나를 기업이 선택하면 상담을 해주는 사업이다.
컨설팅 결과, FTA 미활용 472개 기업 가운데 451개 기업(96%)이 컨설팅 이후 FTA를 활용하게 됐고, 이 중 258개 기업(55%)은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됐다.
이는 전년도 FTA 미활용 기업 중 원산지 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된 기업 수보다 43% 증가한 것이고, 기업들은 스스로 원산지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한·중 FTA 활용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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