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이일상)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개발사업구역에 편입된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보상을 지난달 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대해 LH는 지난 6월 주민들과 보상가격시점에 대한 이견으로 갈등을 빚었지만 토지보상 관계법령의 규정과 현실보상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키로 약속하고 감정평가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감정평가 등 사업일정이 1개월 가량 지연됐지만 협의보상 진척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현재 60%이상 계약체결이 완료됐다.
올해 반영된 보상금 예산이 이미 소진된 상태이며 현재 계약체결 준비중인 종중토지, 국공유지, 세금문제로 일부보상금을 수령한 토지를 감안할 경우, 올해 안에 80%의 보상률을 상회할 것으로 LH측은 내다봤다.
LH 관계자는 “지장물철거, 수목이식, 문화재조사용역 등 대부분의 공사발주가 끝난 상태로 조만간 조성공사 시공업체 선정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오는 2017년 1월 중이온가속기 건립을 위한 부지조성공사를 내년 1월 착공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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