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원도심 새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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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 '원도심 새바람' 분다

코레일, 오늘부터 민간사업자 공모 … 주거·숙박·문화 갖춘 '복합시설'로

  • 승인 2015-11-29 16:39
  • 신문게재 2015-11-30 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원도심인 대전역세권 일대가 대전역 복합 2구역 개발을 시작으로 판매·업무·문화 등 복합시설을 갖춘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대전역 복합 2구역 10만6000여㎡에 대한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대전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를 30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100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 신청자격은 회사채 기준 BBB+ 이상의 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하고 직전 사업연도말 재무상태표상 자본총계가 500억원 이상인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5개사 이하)이다.

개발방향은 대전시의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대전시 고시 제2015-175호)'을 준수하되 추가 제안이 가능하며, 사업설명회는 내년 1월 7일 대전사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을 비롯한 세부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2016년 3월 9일까지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심의를 거쳐 3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역 복합 2구역의 복합상업시설 부지에는 대형복합쇼핑몰과 엔터테인먼트, 호텔, 오피스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비즈니스는 물론 쇼핑, 문화생활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게 돼 원도심 활성화 및 주변개발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도(KTX, 일반열차), 대전 지하철, 세종-대전 BRT의 기종점인 환승센터가 연계된 교통의 요충지로서 지역간 대중교통이용을 촉진하고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대전역 복합 2구역 개발이 시작되고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면 대전역 일대는 주거·판매·업무·숙박·문화기능을 갖춘 복합 광역생활권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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