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눈·비… 기온 올랐지만 여전히 춥다

▲ 대관령의 아침기온이 영하 9.1도까지 떨어진 27일 강원도 내 3곳의 스키장이 문을 열고 겨울시즌 막을 올렸다. 27일 오전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연합

토요일(28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는 가끔 눈 또는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상북도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산간에는 눈이 쌓여있는 곳이 많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 충청남도, 서해5도 1cm 내외이며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높겠으나 평년보다는 춥겠습니다. ▲서울 3도 ▲부산 11도 ▲대전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춘천 3도 ▲제주 12도 등입니다.

내일(29일)은 낮부터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에서 비(경기북부와 강원도는 비 또는 눈)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