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납세자연맹은 25일 '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를 홈페이지(www.koreatax.org)에 올리고, 연말정산 전략을 공개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연말정산 환급은 결정세액 한도에서 받기 때문에 결정세액이 적으면 절세효과가 큰 금융상품이라도 환급효과가 떨어진다. 이에 따라 연말정산 전략을 세우기 전에 결정세액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정세액은 한해 동안 받은 총급여에 대해 최종적으로 부담하는 세금이다. 월급을 받을 때마다 미리 낸 세금이 연말정산에서의 결정세액보다 많으면 그만큼 돌려받고, 적으면 더 내야 한다.
대부분 근로자들은 자신의 결정세액을 쉽게 알 수 없다. 이날 연맹이 공개한 환급계산기는 결정세액을 계산해 주고, 이에 맞춰 금융상품별로 최적의 불입액과 절세액을 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납세자연맹 관계자는 “환급계산기는 최적의 절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환급계산기는 별도의 브라우저 환경설정이나 공인인증서 설치 없이 납세자연맹 홈페이지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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