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 기간 동안 일반 시민 누구나 제한없이 국회 대표분향소에서 헌화·분향이 가능하다.
23일 새누리당의 단체 조문에 이어 24일 오후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0여명이 단체 조문을 했다.
감기몸살로 참석 못한 문재인 대표를 대신해 이종걸 원내대표와 문희상, 양승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일반 시민과 더불어 조문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첫 국가장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영결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다.
영결식 개시가 선언되면 조악대의 조곡 연주를 시작으로 운구차가 영결식장으로 들어오고, 고인에 대한 묵념과 고인의 약력 보고, 조사와 추도사 낭독이 이어진다.
정부는 지난 2009년 DJ 영결식 당시 기독교·불교·원불교·천주교의 종교의식, 고인의 생전 영상 상영, 성악가와 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공연 등도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해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영결식 후반에는 상주와 직계 유족, 3부 요인, 외교사절, 각계 대표들의 YS에 대한 헌화·분향 절차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영결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진행되는 동안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도로 일부 또는 전면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실무지단장은 김대현 국회 사무차장이 맡았으며, 20여명의 실무지원단이 2인1조로 비상근무자를 세워 24시간 체제로 장례 준비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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