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창 과장 “특색사업 개발, 대상 아동 확대할 것”

이기창 과장 “특색사업 개발, 대상 아동 확대할 것”

  • 승인 2015-11-24 14:11
  • 신문게재 2015-11-25 1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유성구 여성가족과

▲이기창 과장
▲이기창 과장
유성구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는 직원들은 항상 더 많은 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사업의 비전처럼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노력하고 있는 이기창<사진>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5개 자치구에서 공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 유성구만의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유성구 같은 경우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구청장 관심사업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에 구비 2700여 만원이 투입되고 있다. 해당 예산은 한글 깨치고 입학하기, 건강챙기기(충치예방 및 치료 수영), 치즈마을 방문, 합창교실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또 유성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지역 자원이 많아 이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많고, 전국 광역자치구 중 최초로 설립된 복지재단인 유성구행복누리재단과 연계해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렵거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비스를 원하는 대상은 많은데, 인력이나 예산 등이 한정돼 있는 부분이 가장 어렵다. 유성구만 해도 1230여 명의 대상자가 있지만, 조직과 예산의 한계로 인해 480명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이 저소득층 아동들이 일반 아동들과 똑같이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인 만큼 최대한 많은 대상자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앞으로 추진할 계획은.

▲드림스타트 사업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복지사업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상자 폭도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복지사업이 확대되는 것에 비해 인력이나 예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복지 예산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이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도 낮아지고 있다.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질적인 수준을 높여야할 필요성이 있다. 지역 자원과 연계를 다양화 해 일반적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특색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2.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3.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4.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5. 대전 동구,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위해 민관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시 모집에서 서울권 의대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중복 합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상황을 공개한 7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 등 서울권 의대 4곳에서 최초 합격자 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28명보다 14.3% 감소한 수치다. 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 등 비수도권 의대 3곳에선 17명이 등록을 포..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파인애플 등 신선과일 수입액이 2024년 처음으로 14억달러(2조 220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2대 주요 신선과일 수입액은 2023년(12억 500만달러)보다 20.1% 증가한 14억 4700만달러(2조 899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12대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포도, 키위, 체리, 석류, 블루베리,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이다. 2024년 수입액은 2018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13억 3200만달러보다 8.6% 많다. 신선과일 수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