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19일 직원교육 프로그램인 공감누리에서 “연말 인사를 앞두고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 자리가 많이 부족해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바쁜 시기인데 최근 근무평가로 속이 상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며 “큰 틀에서 이해해 주길 바라고, 어떻게 하면 최대한 혜택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얼마 전 취임 500일을 맞아 그동안 다닌 거리를 계산해보니 3만8000㎞였다. 이는 하루에 76㎞를 다닌 것으로, 도시철도 1호선을 하루에 두 번 왕복하는 거리였다”며“열심히 현장을 다닌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힘을 모아준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구상을 알차게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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