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1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민선 6기 3년차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대전시 제공] |
권 시장은 1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세대를 생각하고, 시민의 편익을 우선하는 선진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트램 건설을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하고 스마트 트램을 조기에 착공하는 등 트램을 통해 대전의 미래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대중교통혁신의 종합 컨트롤타워로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본격 가동하겠다”며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 대전ㆍ오송간 BRT 운행,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공사 착수도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 중점추진 시책으로는 '경제와 도시재생, 청년정책', '시민이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제시했다.
권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행복경제 1ㆍ2ㆍ3' 프로젝트를 보다 발전시켜 대전경제 활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청년 취ㆍ창업 정책과 첨단산업 육성, 산업용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옛 충남도청사 활용,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사업의 상징성과 파급력,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대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젊은 도시, 청년 대전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대전시의 20대 비율은 13.9%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라며 “젊은이들의 열정이 실현되는 '꿈의 공장 대전', '젊은 도시, 청년 대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시민이 안전한 대전을 위한 정책으로는 유-시티(U-City) 통합센터의 CCTV 영상을 112와 119상황실에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총 4조 3128억 원으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심의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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