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정현씨 |
17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철도차량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이번 합격자를 포함에 국내에 50여명에 불과할 만큼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제107회 철도차량기술사 시험에는 김씨를 포함 5명 만이 합격했다.
김씨는 “조기축구회에 처음 참가해 득점왕이 된 기분이다. 아직 열에 한 가지도 깨우치지 못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가족들과 선후배들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됐고, 이 모든 영광을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두 아이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현장에서 실제 차량을 분해하고 조립하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됐다”며 “시스템적인 철도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더욱 배워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의 기술사 취득으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토목, 건축, 전기, 소방, 차량 등의 분야에 걸쳐 5명의 박사와 8명의 기술사(2명은 퇴사)를 보유하고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