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20일까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 머물면서 제23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18일 APEC 첫 공식일정으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와 '태평양동맹(PA)과의 비공식 대화' 등 기업행사를 갖는다.
박 대통령은 '포용적 경제 및 번화한 세계 만들기'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서 중소기업지원, 인적자원개발, 농촌 공동체 강화 등 우리의 개발경험을 토대로 아태지역의 경제통합 및 포용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20일 필리핀에서의 APEC 참석일정을 마치고 이날 아세안(ASEAN)+3(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열리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뒤 오는 23일 귀국한다.
G20정상회의에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과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베 총리의 경우 박 대통령과 회동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일 한일정상회담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두 정상간 메시지가 오갈지 주목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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