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자회에서는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정통합센터 소속의 이주여성들이 만든 도자기, 비즈 공예, 천연비누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를 적극적으로 준비한 '찌엠봉사단'은 2013년 베트남 이주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지역과 연계해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크고 마을의 작은 축제에도 참여해 베트남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하는 한 다문화 여성은 “아산을 제2고향으로 살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여러가지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고 더불어 봉사활동도 펼치면서 삶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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