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기성동에 친환경 오토캠핑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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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기성동에 친환경 오토캠핑장 조성

서구 균형발전 세부계획 보고회

  • 승인 2015-11-15 17:00
  • 신문게재 2015-11-16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서구가 기성동에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50만 구민이 함께 행복한, 서구의 100년 미래’를 지향하는 균형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구는 지난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구 균형발전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경제정책실 등 14개 부서의 세부사업에 대한 부서별 실천계획 보고에 이어 균형발전위원들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먼저, 기성권역(기성동)은 도시형 가족 캠핑장 및 오토캠핑장 조성 등 다양한 레저문화 인프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성동 적십자수련원 일원에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현재 적십자수련원 측과 부지무상(약 1652㎡, 500평) 사용 협의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캠핑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구는 향후 이 일대 부지 14만8760㎡(4만5000평)를 매입해 오토캠핑장 및 야생화군락지 등 친환경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둔산권역(탄방동, 둔산동, 갈마동, 월평동, 만년동)은 문화예술 중심 테마공원 조성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예술 중심 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타 권역에 비해 풍부한 도심공원을 문화예술 중심으로 특화시키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소규모 공원 내 야외공연시설(무대) 2개 설치, 정기 공연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부대전청사 광장을 중심으로, 샘머리공원과 보행육교 연결을 통해 도심공원을 연결하는 사업을 통해 센트럴파크화 한다는 계획이다.

신도심권역(가수원동, 관저동)은 ‘호수공원 연계 목원대 주변 젊음의 대학거리 조성’ 등 4개분야 12개 사업이 진행된다.

젊음의 거리는 목원대 인근 도안북로 93번길(약524m)에 조성되며, 2018년까지 소규모 공연 및 축제 개최 등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 및 공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장기 사업으로는 2030년까지 인근에 조성되는 호수 공원과 젊음의 거리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도심권역(복수동, 도마동, 정림동, 변동, 용문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도마네거리 복합용도 개발’ 등 3개분야 15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구는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도마네거리에 입지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역사(승강장)와 도마ㆍ변동 재정비 촉진사업을 연계해 개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도마네거리 인근에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보와 도마시장까지 특색 있는 보행거리 조성으로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그간의 발전과 성장을 뛰어넘어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전략과 공동체 회복을 통해 소외와 격차 없는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구 100년 미래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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