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이인영 미용실원장·뷰티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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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몬이 왕성한 학생들이나, 부족한 어른들이나 스트레스에 노출된 환경도 마찬가지인 만큼 두피트러블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두피 및 모발 세정을 꼼꼼하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정수리와 머리카락에서 불쾌한 악취가 나는 경우가 있다. 냄새가 심해지는 이유는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와 땀이 섞여 유발되기도 한다. 또한 두피건강이 좋지 않을수록 피지 조절능력이 떨어져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기도 한다. 이러한 분비물은 냄새가 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건조해져 일어난 각질들이 악취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는 과도한 머리염색, 탈색, 펌 등으로 머릿결자체가 손상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집에서도 홈케어를 통해 관리를 할 수 있다. 두피 스케일링은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는 케어 방법의 하나다.
노폐물 및 각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샴푸를 여러번 반복해도 효과가 없다. 스케일링을 통해 샴푸와 트리트먼트의 효과를 증대시켜 보자. 두피관리를 위해서는 화학계면활성제가 없는 천연계면활성제의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화학계면활성제는 두피를 지나치게 세정해서 오히려 두피를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헤어숍에서도 천연샴푸를 구입할 수 있으니 천연샴푸나 두피전용샴푸를 사용해 보자.
집에서도 머릿결을 한 층 부드럽고 탄력있게 가꿔줄 수 있다. 머릿결을 위해서는 헤어팩, 헤어트리트먼트가 있다. 린스는 모발 바깥부분만 작용하고 정전기 방지 등의 가능만 있다. 하지만 팩이나 트리트먼트는 모발속으로 집중케어 능력이 있다. 이능력을 살려보는 것이 좋다. 사용법은 일주일에 1~2번정도, 10분정도 시간을 충분히 주어 모발 안으로 침투될 수 있도록 한다.
샴푸와 트리트먼트가 끝나면 모발 건조전에 헤어에센스를 바르자. 타월드라이 후 헤어에센스를 이용 모발을 전체적으로 바른다. 열드라이 전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위함이다. 에센스는 젖었을때 모발 전체적으로, 말랐을때는 마지막스타일링으로 모발끝부분만 사용한다.
전문숍의 도움 없이도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케어가 완성된다.
두피각질이 어깨에 흰 눈이 내리기 전에 집에서 깨끗하게 관리를 해보자.
이인영 이인영 미용실원장·뷰티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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