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장 초청 특강에서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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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날 충남대 초청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5개월 앞두고 있는데, 예비후보가 선거 준비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획정이) 법정기한을 넘긴다고 해서 특별히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도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기에 13일까지, 최소한 2~3일은 늦어질 수 있지만 (여야는) 획정위에 지침을 만들어서 줘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안전처 이전 예산이 국회 안전행정위에서 정상처리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 “예결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일단, 관보에 (안전처를 이전)하기로 했으니까,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정상추진을 전망했다.
그는 또 미래부의 이전 지연으로 정부의 세종시 정상 추진 의지 의문이 제기되는데 대해 “제가 세종시 특위위원장을 했는데, 언젠가는 입법부도 (세종시로) 가야한다”고 전제한 뒤 “국회가 세종시로 가서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세종시가 바뀌어야하고 서울은 뉴욕처럼 되어야한다는 게 제 지론”이라고 했다.
앞서 정 의장은 정상철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들과 환담을 갖고 충남대 총장 간선제 방식 여부를 질의했으며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대 측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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