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새벽 5시 수능시험 호송을 시작으로 오전 7시부터 지역 내 시험장에 대한 경비를 벌인다.
시험장에 침입하거나 경적을 울리는 행위를 제한하고 시험종료 후에는 지정된 교육청으로 문답지 회송까지 책임진다. 또 시험장소에 지각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전 6시부터 경찰관과 모범운전자가 합동으로 수험생 이동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 및 차량관리를 한다.
시험장 진출·입 확보로 교통관리를 실시하며 지정된 곳에서 빈차 태워주기로 수험생의 원활한 시험응시를 지원한다.
또 수능이 끝나는 시간을 기점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단속하고,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인 예정이다. 수능시험이 끝난 후, 심리적 해방감과 자유시간의 증가로 음주·흡연 등 청소년 탈선행위의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대전전파관리소도 시험장에서 전자기기를 통한 커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동형 전파측정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독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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