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중구는 지난 9월부터 태평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자원봉사자 100여 명, 2명의 화가와 함께 태평교와 수침교 교량 교각에 전통놀이, 추억의 영화포스터, 효 및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벽화를 그렸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삭막하고 어두웠던 교각이 벽화 갤러리로 볼거리가 있고 깨끗한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안수부 태평2동 게이트볼 회장은 “그동안 삭막한 다리 아래에서 경기를 해왔으나 벽화로 인해 주변이 환해지고 깨끗해져 활기찬 마음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추진을 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구청에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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