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외국인 학생 76명과 외국인 튜터, 한국어 강사, 문화교류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들은 함께 축구와 농구, 이어달리기, 닭싸움 등을 하며 상호 간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동남 경찰서에서는 이날 행사와 연계해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예방교육과 함께 시간제 취업 등 국내 법률 인식부족으로 각종 범죄에 노출되거나 유혹된 사례를 중심으로 외국인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매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잠깐 공부하고 가는 곳이 아닌 내 학교라는 주인의식을 갖게 해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천안=조유정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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