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박찬인 대표이사(오른쪽)와 프랑스 파리-사클레 연합대 스테파니 끄부뢰르(왼쪽) 디아고날 파리-사클레 프로젝트 단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사클레 연합대학교(Paris-Saclay University)의 사이언스아트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티언스 대전’의 국제화를 위한 첫 기획이다. 앞으로 재단과 파리-사클레 연합대는 각 기관의 예술·과학 관련 사업, 작품 및 아티스트 교류에 대해 검토하고,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파리-사클레 연합대의 사이언스아트 사업단은 과학을 사회와 결속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사이언스아트 페스티벌 ‘큐리오시타스(CURIOSITas)’를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연간 70개에 달하는 과학자와 예술가, 학생 그룹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프랑스 파리 예술가 조합인 라 제네랄(La Generale)과도 민간 레지던시 국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 제네랄이 운영하고 있는 레지던시 오픈 스튜디오는 파리 시 소유의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예술가들은 파리 시에 최소한의 임대료만 지불하고 이곳에 거주하며 작업과 전시, 공연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파리 사클레 연합대의 큐리오 시타스는 과학분야 국립연구기관들과 협력하고, 예술·과학분야 전문가 간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아티언스 대전’과 향후 지속가능한 교류와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라 제네랄과의 업무협약은 대전과 플아스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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