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전방문한 국제티클럽 이진수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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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전방문한 국제티클럽 이진수 총재

국제티클럽 주최 내일 개최… 중국차 등 6개 찻자리 마련 “대전 티엑스포로 다양한 차문화 알리고파”

  • 승인 2015-11-09 18:00
  • 신문게재 2015-11-10 20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제6회 대전 티엑스포-대전 티클래스 콘서트' 개막을 앞두고 9일 국제티클럽 이진수 총재가 대전 중도티클럽을 방문,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제6회 대전 티엑스포-대전 티클래스 콘서트' 개막을 앞두고 9일 국제티클럽 이진수 총재가 대전 중도티클럽을 방문,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다소 진부하고 어렵게 여겨지는 '차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한국의 녹차는 물론 영국의 홍차와 중국차까지 다양한 차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행사로 준비했습니다. 대전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같은 형식의 행사는 처음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차 전문가인 '티 소믈리에'와 함께 다양한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6회 대전 티엑스포(TEA EXPO)-대전 티클래스 콘서트'(이하 대전 티엑스포)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사단법인 국제티클럽(총재 이진수) 주최로 열린다.

행사에 앞서 9일 대전을 방문한 이진수(55) 국제티클럽 총재를 대전시 중구 오류동 소재 중도티클럽에서 만났다.

이 총재는 '대전 티엑스포'에 대해 “한국 차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차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다양한 차 문화가 있는데도 한국은 녹차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왔고, 그러다보니 프로그램이 다소 단순하게 느껴졌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내용을 개발해서 다양한 차 문화를 알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번 '대전 티엑스포'는 '티 소믈리에'들이 나서서 시민들에게 직접 차를 대접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준비됐다. 시민들이 한국전통차와 홍차, 중국차, 한국말차, 와인과 티푸드(차음식)로 나눠 마련된 6개의 찻자리를 순서대로 이동하며, 찻자리마다 15분씩 차를 마시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120여명의 시민이 초대됐다. “차는 인성이다. 차를 마시며 함께 대화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진정한 차문화”라고 강조한 이 총재는 “대전시민들이 대전 티엑스포와 함께 차문화의 매력을 더욱 다양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차에 매우 중요하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티푸드(차 음식)이다. 차에 따라서 홍차냐 말차냐에 따라 곁들이는 티푸드가 다 다르다”고 설명하며 “대전 티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티푸드 문화는 물론 품격있는 티테이블 연출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티엑스포'는 대전티클럽과 중도티클럽이 주관하며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와 대전차사랑회가 후원한다.

한편 이 총재는 철학박사이자 시인이며 원광디지털대 차문화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복식과학재단 총재, 국제선명상문화재단 총재, 국제차문화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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