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도급 전담팀 연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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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하도급 전담팀 연내 생긴다

권 시장 , 대전개발위 사랑방 경청회서 전문조직 추진 밝혀

  • 승인 2015-11-09 17:51
  • 신문게재 2015-11-10 7면
  • 한성일·이경태 기자한성일·이경태 기자
대전시가 연말께 정식 하도급 전담조직을 꾸릴 전망이다. 그동안 태스크포스팀(TF팀)으로 임시 운영해왔지만 향후 전담조직이 구성되면 지역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9일 오전 11시 옛 충남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권선택 시장 대전개발위원회 사랑방 경청회'<사진>에서 “현재 구성해놓은 하도급 TF팀을 없애고 전문팀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인원을 늘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의 이번 하도급 전담조직 구성에 대한 언급으로 올 연말 하도급 전문팀이 구성되면 향후 대전지역에서 건설되는 대형 공사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하도급 비율을 상향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지역 내 대형건축공사장 35곳의 지역하도급 참여율은 66.2%로, 지난해 같은 기간(60.9%)보다 5.3% 증가한 수준이다.

'시민, 경청, 통합, 사랑방경청회 대전개발위원회와 함께 만들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사랑방경청회에는 정성욱 회장, 강도묵 수석부회장, 성열구 상임이사 등 36명의 대전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이날 경청회에서는 지역 개발과 관련된 대전개발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성열구 대전개발위원회 상임이사는 “용산 관평지구 아웃렛 매장 입점 중단 상태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트램 건설에 대한 권 시장의 임기내 착공 및 유성터미널 확장이전 공사문제의 조속 해결도 요청됐다.

권선택 시장은 “오늘 대전개발위원회 여러분들께서 제안해주시고 지적해주신 내용을 잘 수렴해서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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