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3원 오른 1157.2원에 거래를 장을 마쳤다. 지난달 8일 1159.0원 기록 후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다음달 정책금리를 인상 등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11.6원 오른 1153.5원에 장을 시작해 원달러 환율이 큰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3%대 급락했다. 코스피도 장중 1% 가까이 하락하는 등 불안한 투자심리가 반영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7포인트(3.22%) 하락한 671.8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15포인트(0.02%) 내린 694.06으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가파르게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7포인트(0.75%) 내린 2025.70로 장을 마쳤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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