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 675회 당첨. |
리치커뮤니케이션즈가 로또 675회 2등에 당첨된 제빵사 이기용 씨(가명)의 당첨후기를 공개해 화제다.
화제의 제빵사는 자신을 30대 후반의 미혼 남성이라고 소개했으며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독립을 못해 눈치가 보였는데 부모님과 독립할 전세집을 구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씨는 30대 후반의 미혼 남성으로 제빵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제빵쪽 일이 고되고 박봉이라며 경제적 자유를 얻기위해 로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다들 제빵사라고 하면 맛있는 빵 냄새 맡으며 편하게 일하는 줄 안다”며 “밀가루 반죽과 싸우다보면 하얀 분진이 내려앉아 마스크는 필수고 오븐 열기 속에 일하다 보면 땀으로 샤워하곤 해서 힘들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사도 잘 안되고 돈 쓸 일은 많아서 로또 생각이 자주났다”며 “그동안 5등도 당첨이 안됐는데 갑자기 2등에 당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씨는 “밀가루 반죽 대신 로또 당첨 용지를 손에 쥐게 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씨는 로또 전문 업체에서 제공하는 번호를 받아 수동으로 구입하던 중 2등에 당첨됐다. 그는 “로또 전문 업체에서 처음 당첨 소식을 들었다”며 “실감이 안나서 멍하게 있었는데 당첨 금액 안내를 받으니까 정신이 확 들었다. 정말 큰 돈이 생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 씨는 당첨금으로 홀로서기할 공간을 가질 계획이다.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그는 “부끄럽지만 아직 미혼이라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며 “내년에는 독립하겠다는 생각으로 한푼 두푼 모으고 있었는데 2등에 당첨돼서 전세금 걱정을 덜었다. 이사갈 집에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로또 포털의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로또 포털은 1등 당첨자들의 당첨후기와 인터뷰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역대 로또 당첨번호의 통계자료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업체에서 나온 1등 당첨자는 총 43명이며 1등 당첨금은 911억원이다. 작년에는 한국기록원에 국내 최다 1등 배출 업체로 등록된 바 있다.
한편 ,나눔로또 675회 당첨번호는 ‘1, 8, 11, 15, 18, 45’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7’로 결정됐다. 로또 675회 1등은 4명이며, 1인당 35억1454만9032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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